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X의 뒤를 밟고 있다.
어느덧 나의 하루는 X와 같이 시작하고 끝이 난다. X와 같은 시간을 산지 지금... 딱 5일 8시간 3분이 되었다. "知彼知己면 百戰百勝" 유치한 이유에서 시작한 그림자 놀이다.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거지만 옛 말 치고 틀린 말은 없다.
문득 눈물이 난다.
갑자기 너무 보고 싶다. 전화를 걸까? 구차하다. 칼은 아직도 책상 위에 있다. ![]() ... 어느덧 X의 집 앞이다. 갑자기 피가 꺼꾸로 선다. 그 X의 차에서 내리는 X. 순간 뛰어가려다 멈춰셨다. 이성을 찾자! 이성을... 숨을 크게 쉬었다.
그 X가 떠났다.
그 X 때문일 것이다. 분명하다. 사랑이 식었다고 하는 말은 믿을 수 없다. 끝을 볼 작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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